5세 아데노이드 수술 후 편도수술/분당차병원에서 수술한 기록/수술비용

오늘은 바다가 5살 때(현재 7살) 아데노이드 수술을 한 내용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아데노이드비대증, 열감기 바다는 매번 환절기 감기에 걸렸습니다.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열을 동반했습니다.그것도 고열, 38도는 기본이고 심한 날은 39도까지 올라가서 집에 해열제는 상시 비치해 두었습니다.

#아데노이드비대증, 열감기 바다는 매번 환절기 감기에 걸렸습니다.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열을 동반했습니다.그것도 고열, 38도는 기본이고 심한 날은 39도까지 올라가서 집에 해열제는 상시 비치해 두었습니다.

진료 및 검사(12월 9일) 수술을 결심하고 김현미 교수님의 진료를 예약하였습니다. 진료 당일 엑스레이 촬영과 채혈을 했습니다.엑스레이까지는 좋은 분위기였지만 5살, 인생 첫 채혈은 역시.. 온 몸을 벨크로로 묶고 있었네요ㅜ.ㅜ

엄마, 따끔따끔하잖아요..

엑스레이를 보고 아데노이드 비대가 잘 맞아서 수술을 권유해 주었습니다.귀가 후 가장 빠른 날짜로 수술 날짜를 정했어요.원래 보통 몇 개월 대기가 있는데 운 좋게 수술을 연기한 분이 계셔서 12월 29일로 잡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수술 직후 제가 기록하고 자신에게 보내는 카카오톡에 남긴 내용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수술 전날, 입원 수술 전날 오후 4시경 입원 수속을 하고 기존에 신청했던 1인실에 배정된 수술 후부터는 먹을 수 없는 ‘예쁜지’를 위해 계속 먹었다. 병원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야식도 먹였다 잠들기 직전까지 늦은 오후 수술자들을 모아 주의사항 설명 후 수술 동의서를 받았다. 이때만 해도 예쁜가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 듯했다.’Pretty U’가 제일 젊기 때문에 첫 번째 순서로 정해졌다.오전07시반첫수술

간식 실컷 먹고 입안을 닦았나보네

간식 실컷 먹고 입안을 닦았나보네간식 실컷 먹고 입안을 닦았나보네간식 실컷 먹고 입안을 닦았나보네아직 건강하게 엄마 침대에 누워주세요아직 건강하게 엄마 침대에 누워주세요아직 건강하게 엄마 침대에 누워주세요19~20시쯤 항생제 반응 검사를 하러 온 주사를 보고 깜짝 놀라 펑펑 울었다. 00시부터 단식, 자기전에 물도 못마신다고 설명해주고 재웠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물에 돌진하는걸 완전 놀라서 치우고나서 정신없이 6시 기상수술 당일 자신도 수술 날이라는 걸 알았는지 엄청 일찍 일어났다.목이 말라 수건에 물을 묻혀 입술만 살짝 적셔줬다.링거주사 맞으러 6시 반쯤 오셨다.우리 예포니는 엄청 무서워했는데 울지는 않았어. 대단해07시 35분 수술실로 이동대기실에서 수술 모자를 썼다.링거 맞은 팔, 침대에 누워 미래를 모르고 웃고 있는 너를 보니 나도 열심히 웃었는데 자꾸 울컥하더라.아이가 어릴 때 마취를 한 뒤 수술실에 들어간다고 설명하자마자 마취가 됐다고 한다.너는 눈도 뜨고 있었는데.. 밖에서 대기하라고 해서 나왔어.대기실 모니터에 ‘Pretty U’ 이름이 있다. 대기중.수술중.회복중3일동안07시57분수술중08시36분회복중에바뀌었다.회복 중에 바뀌어서 5분? 어김없이 보호자를 불러 나도 모자와 위생복 같은 것을 입고 들어갔다. 프리티유의 울음소리와 “엄마가 왔다, 왔다”는 의사의 말이 들렸고, 프리티유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나를 찾는 것 같았다.엄마 왔어. 잘했어.완전 끝났어.울면 아픈데도 끊임없이 목소리를 들려주고 칭찬해줬다.이때 정말 오열할 뻔했다. 잘 참았어.울다가 침착하게 안 한다는 말을 남기고 잠이 들었다.담당 의사 김현미 교수가 수술은 잘 됐고 아데노이드가 많이 커진 아이라고 했다.귀여운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20분 정도 있다가 그대로 입원실로 이동했다.수술 후 4시간 뒤부터 금식해 목이 마를까 봐 물을 줬지만 힘들어했다.그래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주었고, 그것은 먹을 수 있게 되었는지 몇 입 먹고 그것마저 남겼다.자다 깨다답답해하는 ‘예쁘다’를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복도를 몇 바퀴나 계속 돌았다.그리고 3시쯤 김현미 교수님이 병실에 오셔서 상태를 보고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다.수납 및 복용해야 할 약을 받고 설명을 들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수술 비용 당시 영수증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저렴한 수술 비용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실제 수술비용은 100만원이 넘은 것 같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6만원 정도?ㅎㅎ 입원실을 독방으로 해서 둘이 합쳐서 30만원 후반정도 지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보험금 바다는 태아보험에서 들어놨는데 이것저것 다 75만원의 돈이 들어갔습니다.그중 눈에 띄는 것은 특정 5대 질병 수술 위로금으로 30만원이 지급된 점.. 오, 그래서 보험을 드는구나.아낌없이 개인실을 사용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19년 12월에 수술, 현재 21년 3월에 약 1년 4개월이 경과한 후기대.다리 수술 당일, 바로 느껴지는 것은 코로 숨을 쉽니다. 입을 다물었어요.정말 신기하게도 바로 코로 숨을 쉬고 그날 밤에 자는데 코를 안 골아요.저 사실 그날 밤 잠을 설쳤어요.아직도 기억이 나요. 왜냐하면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정말 조용히 자고 코에 손가락을 대봤거든요.위에 코골이 영상 들어보셨죠?전혀 무소음, 동영상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 그리고 목소리가 맑아지고 발음도 정확해졌습니다.이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술하면서 느낀 점이었습니다.감기? 고열? 그게 뭐야, 수술 후에 감기, 열이 난 적이 없어요.콧물이 나서 3일 콧물약을 먹은 것이 전부입니다.정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수면의 질이 너무 예민해서 잠을 잘 깨던 아이가 이제는 잠이 들고 2시간 후에 한 번 깨서는 계속 아침까지 잡니다.정말 자주 깨어있던 예전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밥을 잘 먹어서 고기도 통통해졌어요.아데노이드 수술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리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기억나는 한 대답해드릴게요!이 리뷰는 제 경험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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