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드굿와이프는 피날레 시즌까지 처음부터 봤기 때문에(강추합니다) 국내판이 나온다고 했을때.. 그냥 막연하게 얼마나 부서지는 거지? 했는데, 현재 처음부터 보고 있는 전도연 주연의 한국 리메이크 굿와이프 6화까지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tvN 주말드라마)
변호사 김혜경(전도연)이 주인공이고 남편 역에 이태준(유지태)은 성추문으로 재판받는 비리(?) 검사 역입니다. 그리고 연수원 시절 김혜경을 좋아했던 속물 로펌 대표 서중원(윤계상)이 김혜경의 직장 상사입니다.
김혜경은 검사의 아내로 돌보던 중 남편이 재판을 받으며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남매의 어머니인 새내기 변호사입니다. 보통 미국 드라마를 한국 드라마로 바꾸면 캐릭터를 많이 변형하는데 주요 배역과 캐릭터는 그대로 가져가는 것 같아요.
전도연은 다른 건 몰라도 이 배우가 잘한다는 게 시선이나 표정 하나만으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게 참 잘해요. 약간 감탄! 윤계상은 속물 로펌 대표인데 꽤 잘해요. 이 배우도 연기의 폭을 잘 넓혀가는 것 같아요. 외모에서 벗어나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원숙한 단계에 접어든 것 같아요.
유지태의 좋게 말하면 연극동대사.. 나쁘게 말하면 책 읽는 대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가 좋네요. 유일하게 이 드라마에서 궁금한 역할이에요. ^^ 그리고 오렌지캬라멜의 나나도 별로 욕심을 내지 않고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나올 때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네요. 의외로 연기가 발이 아니에요. 꽤 잘해요.아이돌 출신들이 요즘 네임밸류로 주연부터 먹고 들어가면서 많이 실패했기 때문에 조연부터 시작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드라마를 위해서도 좋은 흐름인 것 같아요. 저는 관심 밖의 여자 아이돌이었는데 그냥 키만 큰 재능이 없는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도마라를 계기로 좀 좋아하게 됐어요.
이 드라마의 장점은 크게는 검사 출신 남편(유지태)의 성추문 사건이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성추문인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음모가 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한쪽마다 전도연이 맡은 사건이 생겨서 질질 끌지 않고 그 회차에 끝내는 방식이라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드판 굿 와이프도 이런 흐름으로 갑니다. 연출은 이정효 감독이라는 분인데 필모그래피를 보면 최기준에서 최고의 케이블 드라마 중 하나인 무정도시를 연출하신 분이네요.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의 변화와 성장 이야기
감성적인 인기 드라마는 아니지만 감동적인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의 변화와 성장 이야기가 끝난 옛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됐다. 제목은 “신의 저울”이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주인공들이 대…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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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연출 이정효 출연 전도연, 유지태, 김소현, 나나, 이원근, 윤계상, 김태우, 태인호, 최동현 , 박정수 , 전석호 , 고준 , 레이양 , 박태성 방송 2016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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