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권 5천원권 77246 위조지폐 유통 사건은 2005년 3월부터 2013년 6월까지 8년간 5만 장이 넘는 5천원권(2억5천만원 상당) 위조지폐가 유통된 사건이야. 77246은 위조지폐 발행번호에 77246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한 인물이 장기간에 걸쳐 수만 장 이상의 위조지폐를 발행하여 유통시켜 수사망에 걸리지 않아 오랫동안 잡히지 않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범인의 실수가 신권교체, 슈퍼마켓 업주의 증언이 없었다면 미해결 사건으로 끝났을 것이고 이는 검거 직전까지 국정원에서도 관여할 정도로 중대한 사건이다. 게다가 현행 5천원을 다른 액면에 비해 1년 앞당겨 발행하게 한 이유도 이 사건의 범인 때문이란다.
대학에서 컴퓨터 디자인을 전공한 범인 김 모 씨는 사업에 실패했고, 아이 중 한 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병원비 부담 때문에 위조지폐 제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2003년 위조지폐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오천원권을 위조할 생각은 없었고 여러 권의 지폐와 수표 등을 시험 삼아 위조해보니 가장 눈에 띄지 않고 마진이 남아 걸릴 위험이 적은 오천원권을 타깃으로 정하게 됐습니다.범인의 타깃이 오천원권으로 정해지면서 이를 만들기 위해 복합기와 촉감이 비슷한 얇은 특수용지, 그리고 얇은 특수용지 앞면 뒷면에 숨은 그림을 각각 인쇄해 총 3장을 겹쳐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본인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서 포토샵에서 진찰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왼쪽 숨은 그림까지 그럴듯하게 구현한 위조지폐가 탄생한 것입니다.
위조지폐를 만들 때는 발행번호도 부분적으로 바꿨고, 만들 때는 수술용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을 해 지문을 남기지 않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범인들은 이렇게 만든 위조지폐를 2005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하기 시작해 2005년 4775장을 시작으로 매년 40005000장의 위조지폐를 유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로 CCTV가 없어 어르신들이 운영하던 철물점이나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유통돼 철물점에는 테이프, 슈퍼마켓에서는 껌 한 상자를 사주신 동전으로 생계를 꾸렸다.이처럼 범인이 제작한 77246개 위조지폐는 1년 새 발견된 위조지폐의 65.1%나 차지하게 됐고 한국은행은 이 772465000원권을 위해 한 해 앞당겨 신권을 발행하게 돼 신권 발행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신권으로 교체된 직후부터 검거 직전까지 매년 수천 장의 시중에 유통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권 유통량도 적어졌고 지금은 구권 5천원권의 존재가 잊혀졌다.
범인이 지불하면서 남긴 DNA와 지문을 채취하려고 했지만 이는 쉽지 않고 그렇게 8년이 지나고 광진구에 있는 슈퍼 마켓에서 몇개월마다 옛 오천원짜리를 낸 사람이 있었지만 잠시 후 지인이 가져온 옛 5천원과 일련 번호가 같았다고 한다.이를 위조 지폐라고 생각한 주인은 다시 범인이 찾아 올 때 차분히 기다리고 바로 통보하게 됐다.결국 범인이 검거된 미해결 사건으로 끝난다고 생각한 사건이 결국 8년 만에 해결됐다.조사 결과 8년 사이에 무려 5만장(2억 5천만원)도 범인이 검거되고도 아직 그 위조 지폐가 나돌고 있다고 한다.#권 오천원권#권#위폐#77246